<하남 위례 공통 현안 비상대책 위원회에서 신도시 민원 공통현안 해소를 위해 논의 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 위례 공통 현안 비상대책 위원회가 신도시 민원 공통현안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셨다.
21일 위례 공통 현안 비상대책 위원회는 위례동 행정복지 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영환 대책 위원장, 이현재 하남 시장, 위례 입주자 대표와 사전 신청 주민들, 관계부처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시한 현안에 대한 진행 과정 소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현안으로는 ▲위례선 관련▲위례신사선 관련(본선에 대한 공유)▲위례대로(지구 북측도로 건설) 관련▲위례대로(위례 내) 관련▲장지동길 관련▲위례 둘레길 관련▲남한산성 터널 환기 탑 민원▲성남 GC 관련▲열병합발전소 관련▲상월선원 건축 관련 상황 점검 등 총 10개의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기타로 교통협조 사항, 학암천 둘레길 관련, 위례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도로 확장 및 버스정류장 설치 건의, 북위례 교통 문제 등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례 공통 현안 비상대책 위원회’의 요청으로 열렸으며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남시와 위례 공통 현안을 토론형식으로 이어졌다.
<김영환 대책 위원장이 진행 현황 과정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김영환 대책 위원장은 “늦은 시간 소중한 시간을 내 주신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관계부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위례동의 혼란스러운 부분이 잘 해결되는 것이 위례동 주민들의 염원인 만큼 진행 현황 과정도 알려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질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신도시를 조성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애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고 오늘의 민원들은 출퇴근 시 교통 해소와 어린이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시에서 능동적으로 여러 현안을 정리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그간 약속된 사안들이 잘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현 공통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 사항을 좀 더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간담회 의견 정리 책자는 안건에 대해 한눈에 알아보기에 좋았다"며 "특히 이현재 시장님께서 시가 능동적으로 주민의 현안 이행하시겠고 화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례 입주자 대표 D모 씨는 "여러 현안 가운데 하나로 신도시의 문제점인 LH의 하남시 이관 전 문제로 인한 보수 정비 현안은 진행이 미비하다"며 "LH의 입장이 아닌 현 입주자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달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준비, 분쟁보다 논의와 함께 합의점을 찾아가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