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
안성 3.1 운동 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발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공립박물관 267개관 중 140개관이 인증을 받았다.
안성 3.1 운동 기념관은 앞선 2차례의 평가(2017년, 2019년)에서 미인증되었으나 이후 3년간 지속적인 운영 개선 노력을 통해 이번 평가에서는 인증 달성과 함께 경기도 지역에서 기초지자체가 직영하는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인증기관 140개관 중 우수사례 6개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기관이 제공한 선정 사유에 따르면 안성3.1운동기념관을 ‘보훈기념 시설이자 소수 정예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으로, 이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기관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써 기념관을 박물관으로 운영하는 기관 및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운영 모델’로 평가하였다.
더불어 ▲소장품 수집 및 활용 ▲사회적 환원 목표 뚜렷 ▲학술연구 기반 사업 토대 등 분야별 운영이 우수하고, 소장품-연구-전시-교육의 분야 간 연계가 체계적인 것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러한 안성 3.1 운동 기념관의 우수사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31일 전국 공립박물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공유회>에서 소개된다.
한편, 안성 3.1 운동 기념관은 안성시 직영으로 2012년에 전환된 이후 10년 만에 운영 전반에 걸친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2025년까지 평가인증 기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대상 국비 공모사업 지원 신청 자격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