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과 시민들이 '반려동물 펫티켓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식품위생 농업과는 새봄맞이 ‘반려동물 펫티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25일 하남시 식품위생 농업과는 미사 호수공원에서 반려동물 펫티켓 캠페인을 이현재 시장, 오승철 시의원, 미사주민, 반려동물 등록인, 자원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인들에게는 ‘외출 시 목줄 메기, 배변 처리 잘하기, 반려견 등록하기 등’과 같은 펫티켓 실천을 홍보하고 비반려인들에게는 반려동물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들도 참여해 2시간 동안 미사 호수공원 주변을 행진하며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홍보하고 ‘반려동물 배변 줍기 행사’로 마무리했다.
미사 호수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 시장은 “1,500만 반려동물 시대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패인을 통해 “반려 견주와 반려견이 문제행동 교정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위생 농업과 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참여해주신 시민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 의무 사항(펫티켓) 준수와 관련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차가 좁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차로 빚어지는 갈등 문제를 하는 방안으로 '의무 교육' 등 대안을 마련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K모씨는 “의무 교육 시 포함돼야 할 교육 내용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관련 강력한 법과 제도’의 보안이 필요하다”며 “단속되는 경우가 드물고 과태료가 약해서 지키지 않는 것 같다. 이에 비해 시 동물보호 전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인력 충원을 하던지 아니면 단속의 권한을 전문 민간 단체에 위탁해야 주민 간의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