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하남시지회에서 진행된 '제2회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광복회 하남시지회가 독립유공자의 날 기념행사 ‘제2회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광복회 하남시지회는 독립유공자의 날 기념행사 ‘제2회 나라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은 지난 25일 하남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영재 총무부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현성훈 광복회 하남지회장,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규호 심사위원,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 한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하남시 시립합창단의 삼일절 노래에 이어 심사평 상장 수여 폐식 및 기념 촬영 순으로 마무리했다.
현성훈 지회장은 “하남시에는 독립 유공자는 3.1만세 운동을 주도하신 네 분. 이대헌 선생, 김교영 선생, 김홍렬 선생, 구희서 선생과 지난해 서운 받으신 구승회 선생을 포함해 모두 다섯 분이 있다”며 “이러한 위대한 역사도 기억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역사가이며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역사를 알고 기억하는 국민의 곧 나라의 희망이요. 미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그림을 그리는 학습이 이어져야 역사는 이어지고 나라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고 감동시키겠지만 더 큰 것은 ‘나도 저렇게 돼야 하는구나’ 자연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통해서 이 독립 정신이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시의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 “광복회의 그림 그리기 행사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고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을 도와주신 애국 선조들께 깊이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이를 기리기 위해 광복회와 하남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4천여 가구에 20만 원씩 긴급 난방비도 지원하기도 했다. 또 하남시에서 제일 중요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고 자족도시를 위해서 우리 미사 아일랜드에 k-스타 월드를 조성해 체계적인 k-pop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화증권으로부터 3조 5천억 원의 금융 참여의향서도 받은 바 있다”고 그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남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강제 동원과 관련된 제3자 변제안을 정부에서 제기해서 국민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가슴 아픈 현실에 드릴 말씀 없다. 그럼에도 광복회 회원분들께서 애국선열의 정신이 잊혀 지지 않도록 이런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그림을 통한 교육을 해주시는 것에 감동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헌 선생, 김교영 선생, 김홍렬 선생, 구희서 선생과 지난해 서운 받으신 구승회 선생을 포함해 모두 다섯 분이 있다”며 “우리 다섯 분의 우리 하남시 독립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잘 받들어서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한 시도의원님들 그리고 선출직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남시도 이분들과 함께 가장 희망과 미래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어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삼 의장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을 기리며 뜻깊은 기념식에 초대해 주신 현성훈 지회장님과 광복회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2회 나라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는 모든 분께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남시는 그러기 위해서 독립운동 순회 전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으로 쓰는 역사 하남시 독립운동가 및 의인 추모상 설치 등을 통해 꾸준히 그분들을 다시 숙원하며 역사를 되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의회는 하남시 독립운동가 김홍렬, 구희서, 구승회, 김교영, 이대헌 다섯 분의 독립운동가와 모든 유공자를 재조명해 다루며 참된 보훈을 만들어 나가겠다. 순국선열과 호국영웅 그리고 독립유공자들에게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며 제2회 독립유공자의 날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념한다. 개인적으로도 3대 병역명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대회에 참석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번 대회는 하남시 거주 중학생 대상으로 하남시의 독립운동 관련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총 70명이 접수해 57명이 대회에 참가했고 수상자는 18명이 시상됐다.
완성 출품된 작품 중에서 주제를 찾는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표현해준 작품들을 선정해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김소연 학생의 작품은 휘날리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하남시의 3.1운동 기념관을 중앙에 과감하게 배치하고 앞에 놓음으로써 안정감 있는 구도와 차분한 색감으로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