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조찬 회의에서 4차 사업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28일 오전 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위례대로 83)에서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조찬 회의’를 개최했다.
성남시 민선 8기 비전 중 하나인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구축에 관한 주요 추진사업을 짚어보고, 향후 시정 연계 전략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장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강대희 자문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 추진단의 5개 분과별 대표인 황태호 시스템반도체 분과장(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본부장), 황희 바이오헬스 분과장(㈜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정지원 미래모빌리티 분과장(㈜모라이 대표이사), 정무식 공간디지털콘텐츠 분과장(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 부교수), 이정우 산업고도화 분과장(㈜지에스아이엘 대표이사), 황규범 미래산업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이들 추진단(자문위원 34명)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5개 분과별 운영계획과 현재 시 관계부서의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4차산업 기술혁신 고도화 지원, 스마트시티 인프라 AIOT 핵심기술 개발사업,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성남시 2050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등 34개 분야의 9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추진단의 정책 자문을 거쳐 산업·도시·문화관광·교육·행정 등의 분야에서 추진 시책에 전략적으로 연계·확장돼 오는 2027년까지 5개년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시민에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4차산업과 관련한 공공서비스 내용과 발굴과제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에 시 승격 50주년 기념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정책 포럼도 개최한다.
신 시장은 “시민이 첨단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토론하고 소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 중심 미래 디지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시정과 연계할 수 있는 4차산업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개선하는 소통 창구가 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