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중학교 학생인건부에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경기 하남시 감일중학교 학생인권부가 ‘친구 사랑 주간’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감일중 학생인권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친구 사랑 주간’을 맞이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약 5일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1학년 학생 자치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스마트 폰으로도 때리지 말자!’, ‘사이버 폭력 STOP’, “SNS 뒷담화도 사이버 폭력입니다”라고 외치며 등굣길 학우들을 맞이했다.
또한, 학생인권부는 이 기간에 ‘또래 이끎이’를 모집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생의 입장에서 눈높이 생활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또래 이끎이’ 들은 ▲학교 교칙 준수 ▲바른 예절의 생활화 등으로 서로 존중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 주는 마중물 역할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안전한 학교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학생인권부.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022학년도 1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언어폭력(41.8%)이 가장 높으며, 사이버 폭력의 경우 비대면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소폭 감소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은 2022학년도 1교 1조정 전문가 양성 ‘벌새 양성조정전문가’ 프로그램 진행을 시작으로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일중학교 박순서 교장은 “학생 간에 갈등 발생 시 서로 대화하고 관계가 회복되도록 지도하고 격려하겠다”고 했다.
한편, ‘친구 사랑 주간’ 기간 동안 감일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등굣길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