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에도 김경희 시장과 김하식 시의장이 식목일을 맞이해 '나누 나눠주기 행사'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시한다는 김경희 시장이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함께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 시의회 원내의원, 산림조합장, 공무원, 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 가운데 1만 주의 철쭉을 1인당 2주씩 나눴다.
봄에 피는 연분홍 꽃 중에 진달래와 비슷한 꽃으로 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이 있다. 서울 기준으로 3월 말부터 4월 초에 꽃이 피는데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과 ‘자제’ 뜻을 담고 있다.
철쭉은 내공해성이 강한 식물로 키우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김경희 시장이 행사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경희 시장은 “오늘 행사가 꽃의 소중함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미래세대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최근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도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나눠주는 철쭉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며 "정감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시민이 꽃 화분을 받으려 길게 줄 서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꽃 화분을 받은 주민들에게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오늘 꽃 나눔 행사로 조금이나마 힘든 마음을 달래시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은 해충을 쫓기 위해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하기에 먹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