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종합복지타운 가상 캠퍼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시노인장애인복지과가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 건축기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노인장애인복지과는 (가칭)감일 종합복지 타운 건축기획 용역 주민설명회는 10일 감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감일동 유관단체회원 및 지역주민 장애인단체장과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가 진행됐다.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은 2021년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6년 12월 완공 목표로 감이동 470번지(감일 단가람 유치원 옆)에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대지면적 부지 2,753.6㎡로 설계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 대해 용역사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까지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실을 구축하고 장인실에도 취업 및 재활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층에는 공연장과 가족 지원센터(장애가 있는 가족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 지원 예정)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지역주민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장애인 단체장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하남 지체장애인 협회 정규인 회장은 장애인 복지타운이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으로 이름이 변경된 이유를 질의에서 “시 관계자는 감일 위례에는 복지 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다용도로 활용하고자 이름을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되었음에 장애인 협회에 양해를 구했으며 앞으로 조금 더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일지구 총연합회 최윤호 대표는 건축 설계에 태양광 패널의 ESS 적용과 쓸모없는 시설이 되지 않도록 당부하자 이에 효 건축사 사무소 이범준 대표는 “일반적인 패널과는 다르게 미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고안된 에너지를 만드는 벽체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4등급을 목표로 한전 전기료 0원을 목표로 설계되었고, 용량은 120KW로 보고 있다”며 “시설에 많은 고민은 하겠다. 설계에는 인근 유치원의 채광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명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또 “명칭에 따른 감일지구 내 지역주민과 장애인 단체의 이견에 한 시민은 우리 주변에 장애인이 없는 가정이 없는 사회 현상 속에서 장애인을 사회에서 보듬어 주는 마음으로 장애인 시설에 대한 편견 없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주는 마음으로 화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겨 장애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이 설명에서 이 시장은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경청해 보고 이번 (가칭)감일종합복지타운이 어느 특정 집단의 명칭을 쓰는 것보다는 다양한 계층에게 문호를 열어 주는 의미로 명칭에 대해 너그러이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이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