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 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5일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경기도의회 윤태길·김성수 의원,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원내 의원, 지역 유지, 총동문회 역대 회장, 동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진 동문회장의 개회 선언 및 개회사에 이어 관계 인사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 럭비공 릴레이, 피라미드 만들기, 지뢰밭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을 구성해 서부초등학교 동문 선·후배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에서 족구가 진행 중이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체육대회 최종 우승은 송한준 회장이 이끄는 39회 동문회가 종합 우승해 트로피와 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연혁 및 경과보고에 따르면 서부초등학교는 1936년 3월 20일 일제 치하에 ‘서부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됐다. 이후 1941년 ‘서부공립초등학교’로 승격되어 올해 84회 졸업생 5,558명의 동문을 배출하였으며 6.25전쟁으로 인한 교실의 건물 일부 화재로 1대부터 5대까지의 교장의 기록이 소실되어 1953년 4월 15일 6대 심의봉 교장부터 2021년 3월 21일 취임한 제27대 이승헌 교장까지 인성 및 전인교육에 전념을 다 하고 있다.
총동문회 결성은 1985년 5월 19일 각 기별 대표가 참석해 발기총회 및 제1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 후 제38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에 이르게 됐다.
<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 박성진 회장이 동문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성진 총동문회장은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렸던 작년 체육대회에서는 저는 거창한 구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자주 보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운을 띄우면서 “오늘 이 자리,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살아갈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오늘 바로, 이 순간을, 여러분, 마음껏 즐기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는, 유쾌한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궂은 날씨와 휴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 내주신 이승헌 교장선생님, 이현재 시장님, 최종윤 국회의원님, 강성삼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선·후배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개최한 제38회 체육대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문 체육대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신도시가 생기면서 이 자리를 비롯한 감북동 일부가 새로운 발전 계획을 모색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서부초등학교 발전이 곧 하남 발전의 중심이다’라는 차원에서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승헌 교장선생님이 말씀해주셨지만, 현재 학생이 72명인데 앞으로는 아마 거기에 0이 하나 더 붙을 것”이라며 “학생이 등교에 어려움이 있어 하남시와 교육청에서 7천만 원을 투입해 통합 버스를 운영하여 여러분 후배들 교육에도 차질 없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처럼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하남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명문 서부초등학교 총문회가 되시기를 바란다. 또 오늘 대회를 추진하기 위해서 마음 졸이며, 밤잠도 못 주무시고 고생하신 박성진 회장님과 동문들에게 큰 박수 한 번 보낸다”며 “87회의 역사가 있는 명문 서부초등학교가 하남 발전을 위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종윤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최종윤 국회의원 “서부초등학교 동문 여러분들이 하남시 곳곳에서 많이 분포해계시고 봉사 등 여러 가지 일과 역할을 다 해주셔서 지금까지의 하남시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부초등학교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 먼저 지하철 3호선 등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감북동의 주민들의 염원을 가장 잘 반영해서 내년도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아주시면 힘껏 노력을 다해 우리 감북동 주민들과 서부초등학교 동문 분들께서 감북동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날씨는 궂지만, 동문끼리 똘똘 뭉쳐서 건강을 나누고 오늘 행복하고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젊은 도시 하남에서 감북동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날씨는 궂지만, 동문끼리 똘똘 뭉쳐서 화합을 이루시길 이루시고, 몸 관리 잘하셔서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며 “우리 의회에서는 시와 협치해 잘하는 건 잘 더 진보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시정할 부분은 가감 없이 진행해 시민과 동문분들의 애로가 없도록 열중할 것”이라며 “총 동문 체육대회를 축하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