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정 아나운서가 감시단 시민기자 및 교육생들에게 기자 역량강화를 위한 '글쓰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NGO 단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산하 어머니 감시단’이 하남본부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취재 및 기사작성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하남시 벤처타운에서 교육에 사전 신청자 40명의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장민정 아나운서(KBS·YTN 앵커, 現 OBS경인TVmc)의 강의로 1·2부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박선미 시의원, 문영일 前 시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어 1부에서는 ▲뉴스란 무엇인가 ▲소재 찾기 ▲취재 ▲기사쓰기 등에 대해 취재 및 기사 작성에 대한 기본 개념과 방법을 강의했다.
2부에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하남시어머니감시단 7명의 시민기자들의 기사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기사작성에 대한 실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육하원칙 ▲간략성 ▲줄임말 사용방법 ▲숫자표시법 ▲제목 바꿔보기 ▲적절한 표현법 ▲문단배치 ▲부연 설명의 필요성 등 7개의 기사를 통해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보완점, 개선점에 대해 직접 적용해 실무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장 아나운서는 앵커 출신답게 기사의 내용이나 도입부 등을 앵커멘트와 연결 지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또, 실제 활동하고 있는 시민기자들의 기사를 사례로 적용하여 실질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강의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미사주민 A씨는 “이와 같은 교육을 한번 들어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를 얻는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감일주민 B씨는 “이번 강의를 통해 시민기자로 활동해 보고 싶다”고 밝히며 "‘기사 사진 찍는 법’등 기사와 관련된 다른 강의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머니감시단에서 활약 중인 박현진 시민기자는 “실제 기사로 피드백을 받으니 앞으로 기사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하남본부 어머니 감시단 김은준 본부장은 “처음으로 준비한 교육인데 만족도가 높아서 좋았다. 기사를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하남시에서 많은 시민 기자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어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출범한 ‘하남본부 어머니 감시단’은 지난 4개월간 시정 및 지역의 다양한 언정보를 수집해 감사청구는 물론 SBS, 공정 언론 뉴스 등 언론에 제보해 보도 된 바 있으며 이와 별도로 60곳 지에 달하는 기사를 작성해 보도 실적을 올리고 모두 현장취재를 원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