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월드 포럼' 1부에서 탄소감축 전환금융의 시사점에 대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이 지난달 26일 ‘탄소감축 전환금융과 기후성과인증’을 주제로 개최한 ‘리월드 포럼(Reworld Forum)’이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 타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SDX재단 전하진 이사, 리월드포럼 윤종수 공동대표, 2050 탄소중립녹색서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 등 관계기관, 금융 및 기업,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탄소 감축 전환금융’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의 새로운 평가지표를 제시했다.
<리월드 포럼 데스크에서 안내받고 있는 참석자. (사진=SDX재단)>
이날 행사는 총 4부로 나눠 “1부 탄소감축 전환금융의 시사점”, “2부 기후위기 대응 투자전략”, “3부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 “기후성과인증 수여식 및 탄소감축인증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또, 환경 위기를 금융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관련 전문가들이 전략을 모색하고 참석자들에게 질의 받는 자리도 마련했다.
재단에 따르면 세계 금융기관들이 아시아에서만 2030년 약 4경 9,0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탄소감축 전환금융’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추세이며 규제적 탄소시장뿐만 아니라 개인,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조직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의 주체가 되는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DX재단)>
이에 SDX재단의 탄소감축위원회는 '자발적기후성과시스템(VCPS : Voluntay Climate Performance System)'이라는 새로운 탄소감축평가 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성과인증(GCR : Green Class Ratine)를 위한 평가를 실시해 기후성과인증(GCR)을 부여함으로써 향후 금융기관의 고객 등은 ESG 평가 중에서도 E 부분의 지표로 매우 간단하게 정량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자체의 경우 관내 기후성과인증 우수기업 보유가 많고 적음을 ESG 지표로 활용해 관내에서 이루어진 탄소감축인증(CRC)을 수집하여 집계하는 것으로 탄소감축량을 정량적 지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사는 탄소감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찾고 이를 접목시키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산업계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은 기후기술을 활용하면 어느 나라보다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