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이 카데이션을 달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 집과 하남시니어클럽이 지난 2일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우리는 행복하남, 카네이션으로 마음을 전달 하그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시 염준호 부시장,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등 60여 명과 ‘그랑’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소속 아동 및 청소년 30여 명이 참석해 다가온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행사는 환영사 및 내빈 축사, 청소년 대표와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대표의 편지 낭독 및 편지 교환식, 어버이날 축하공연, 카네이션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그랑’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그동안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와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께 감사를 드리고,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신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준비했다.
하남 덕풍청소년 문화의 집 정재우 관장은 “요즘 1-3세대 간 의사소통의 부재로 세대 간 이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공존해 세대가 공감하며 서로 어울려 사는 하남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행사이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그랑 아카데미 친구들에게 큰 박수를 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인생의 선배인 노인분들을 존경하며 더불어 살아가길 바란다. 어르신들도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남시니어클럽 양우식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덕풍청소년문화의 집 소속 그랑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는 단순히 ‘어버이날 행사’를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라 1ㆍ3세대 간 상호 소통과 이해와 존중을 이루기 위한 세대 간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며, 앞으로 시니어클럽은 덕풍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세대 간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1ㆍ3세대 통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시민은 "뜻깊은 행사가 하남시에 더 많아져 다른 곳에 계시는 하남시 많은 어르신과 함께했으면 좋겠고 그동안 코로나로 힘드셨을 어르신들께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신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정재우 관장님과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