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능안천 일원에 정비공사가 중단되어 12월 완공이 어려운 실정에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 능안천(감북소방서~고속도로 전), 벌말천(근린 3호 공원~고속도로) 일대 정비 공사가 늑장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시가 주최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능안천 일대가 12월 말까지 정비되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진전이 없다.
<하남시 능안천 일원.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공원녹지과에 따르면 “LH가 시공 중이고 12월 완공 예정이다. 능안천 하단부가 저류지여서 침수 가능성이 있는데 주민들은 거기에 체육시설을 해달라고 한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안전 검토 중이다 ”면서 12월 안에 공사가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주민 A씨는 “이 또한 핑계라는 생각된다. 빠른 시공을 위해서는 지금 시작해도 12월까지 완료될 수 없다. 침수 가능지역은 승인 상황에 맞춰 진행하면 된다”며 불만을 표했다.
현재 능안천 일대는 공사가 중단됐으며, 감일 주민들의 쉼터와 운동 공간은 미흡한 실정이라는 이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