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 합창단에서 기념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가 "제101회 어린이 대축체 하남에서 노는게 제일 좋아" 행사를 원도심‧미사‧위례 등 5개 지역에서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1부 기념식은 하남시 민선 8기가 추구하는 ‘아이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5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하남시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아동 권리 헌장 낭독 ▲하남시 모범 어린이,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현재 하남시장 기념사 ▲최종윤 국회의원 축사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축사 ▲아동참여위원장 활동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시의 대표 어린이 합창단인 하남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무대로 아름다운 세상, 바람의 멜로디 등의 곡을 엮은 메들리곡으로 기념식의 막을 열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가 씩씩하고 활발하게 자라서 하남의 기둥 대한민국의 기둥으로 키워나가자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며 아동 권리 헌장 중 모든 아동은 ‘인격체로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아야 한다.’를 인용하여 ”아동 차별과 학대의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며 ”차별과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서 신고와 현장 조사 등 24시간 가동체제를 갖추고 있고 올해 상반기 아동 지킴이 구성과 전문병원과 연계한 심리치료를 해서 사전에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재발 방지와 치유도 해나가겠다“고 아동의 권리 증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린이가 씩씩하고 활발하게 놀 의무가 있다“면서 ”하남시의 6개 물놀이 시설을 차질 없이 운영해 어린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고 버스킹공연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정된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남형 스쿨존을 만들고 학교 보안관 배치와 어린이 회관, 어린이도서관 개관을 통해 아동교육 권익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아동의 3권이 보장되는 하남시, 아동친화 특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최종윤 국회의원은 “아동정책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아동들의 안전에 관한 법령 제정과 아동복지법 도로교통법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 등을 강화해 어린이 안전, 이 보장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하며 “법체계의 정비를 더불어 아동 보육 기관부서의 관리체계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유보 통합이 보육행정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보육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유보 통합 구축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어린이들의 행복감에 주목하고 부모와 아이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지원대책을 세세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행복이 어른들의 행복과 맞닿아 있음을 의미하고, 이번 101회 어린이날로 의미를 되새겨 보고 정책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유라 하남시 아동 참여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부터 올해 어린이날 전까지 총 세 번의 정기회의를 열어 위원회의 의견을 직접 이야기하였으며, 하남의 아동을 대표하여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과 관련해서 다른 위원들과 함께 의견을 제안하고, 아동 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 주관 온라인 행사와 제1회 하남시 아동 정책 토론회 등 많은 행사에도 함께 참여했다“고 활동 내용을 밝히며 ”이현재 시장님이 아동 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어린이날 행사정책 제안에 대해 들어주시고, 멋지게 하남의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활동 소감을 마무리했다.
2부는 하남문화재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26회 하남 얘들아 놀자,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했으며, ▲하남문화예술회관 ▲미사역 인근 문화의 거리 ▲미사경정공원 ▲미사경정공원 ▲감일고등학교 ▲위례 근린 5호 공원 등 4개 권역 5개 장소에서 공연, 놀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지만 우천으로 인해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비 예보가 있었지만, 실외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고 우천 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