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이 감일중학교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윤지 시민기자)>
하남시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은 감일중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9일 진행된 캠페인은 하남경찰서 배석환 서장, 하남시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 조지연 단장, 감일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연합 이재숙 회장, 각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임원을 비롯한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교직원 및 여성청소년과 경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교폭력 안 돼요. 신체 폭력 안 돼요. 언어폭력 안 돼요”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캠페인에 활용된 표어는 원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 주간에 직접 만든 것이라 더욱 뜻깊었다.
배석환 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하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연 단장은 “꾸준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하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우리 학부모 폴리스 연합이 할 일이다”며 학생자치회 통하여 학급 자치 협약 실천, 존중어 사용 생활화하기 운동 등 인권 친화적인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일중 박순서 교장은 캠페인 내내 교문 앞에서 경광봉을 들고 교통 정리를 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학교폭력 근절 구호를 외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호응 이끄는데 일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 있었고, 친구의 소중함을 느껴 더욱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학부모 폴리스 연합은 9일을 시작으로 하남시 소재 13개 중학교를 순회하며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