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기수단이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행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사람의 연결, 혁신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개회식이 열렸다. 69회를 맞은 체육대회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의 해와 같이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에 걸맞게 개회식에서 화려한 식전 공연과 드론 성화점화,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 쇼를 진행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관람하는 경기도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경기도 31개 시‧군 시장 및 군수, 체육회장 및 체육 관계자, 도민 등 1만 1천 14명 (선수 7천486명, 임원 3천528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31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며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과 경기도의 힘을 느낀다“고 말하며 ”이번 경기 체육대회는 R200 친환경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다른 어떤 공공기관보다 앞서 친환경에 앞장서겠다“며 뜻을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체육이 살아 숨 쉬는 것이 경기도”라며 ”경기도가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의 근간인 체육을 통해 1,400만 도민이 경제의 어려움과 사회 갈등 분열 등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했다.
<김동연 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체육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3일간 열리는 경기체육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부상 없는 경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경기도 체육대회가 성남시에서 열렸다는 것에 진심으로 영광“, ”경기도가 하나 되고 대한민국 중심도로서 잘사는 대한민국 힘차게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1,400만 도민 여러분께서 오늘을 계기로 힘차게 나아가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염종현 의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메카, IT산업의 메카 명품 도시 성남시에서 치러지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전하며 “경기도가 체육으로 하나 되는 순간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면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경기도가 체육으로 하나 되고 새로운 경기, 기회의 경기, 멋진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21개 종목 35개소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11일 개회식 전 부대행사를 진행했으며, 폐막식은 13일로 시상식, 대회기 전달, 성화 소화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