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중학교에서 '2024학년 고등학교 유형별 입학 전형 설명회가' 진행 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중학교가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고등학교 유형별 입학 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12일, 설명회에 앞서 박 교장은 “감일의 평균 연령이 약 36세라 한다. 교육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다”며, “학부모님들도 오늘 고입을 전형을 위해 공부하러 오셨으니 많이 배워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설명회를 이어갔다.
이정임 진로 부장은 “2024학년도 학교별 전형은 미발표지만, 23학년도 입학전형을 토대로 계획한 점 참고 바란다”며 ▲2024 고입 전형 개요▲고교유형별 전형 안내▲하남시 및 주변 고교 안내▲2024 대입 전형의 개요▲부록:고교학점제를 설명했다.
경기도 내 고입 전형 일정 및 전형 방법, 내신 산출 방법, 진원 절차 등에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며, 학교별 입학 사례와 주의점, 관내 학교 실정과 특징, 출생 연도 별 인구수까지 꼼꼼한 설명으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024 고입 입학 전형 설명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 부장은 “외고와 자사고가 후기 전형이어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생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본인과 학교의 특성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 선택 시 학생의 진로 희망, 성향과 성격, 학습 습관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기숙학교로 진학할 경우 잠자는 습관이나 버릇까지도 중요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A 학부모는 “일목요연한 설명과 각 학교의 실질적인 입시요강, 비평준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함을 표했다. B 학부모는 “비평준화로 인해 대입이 아닌 고입부터 신경 써야 하니 힘들다, 하남에서 학교 보내기 너무 어렵다”며 비평준화 폐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일반고 비평준화 지역은 ▲하남 ▲오산 ▲구리 ▲남양주 ▲김포 ▲양평 ▲광주 ▲화성 ▲시흥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 ▲연천 ▲이천 ▲가평 ▲여주 ▲평택 ▲안성(총 19개 시)이며, 평준화 지역은 ▲성남 ▲수원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총 12개)이다.
신도시인 감일지구는 외부 인구 유입이 많아 감일중 학생 대다수가 서울 전입생으로 비평준화 지역 이해도가 부족한 데다 지구 내 중학생 수 대 고등학교 학생 수용인원이 적어 교육에 대한 불안감, 불만이 높다. 또, 대입 진학과 관련해 고등학교의 질적 수준에도 관심이 많았다.
한편,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2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