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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의원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동조공제(同舟共濟)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는 의미다. ‘국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정치인들에게 필요한 말이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상생과 조화’를 바탕으로 ‘국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외치며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과 이천시민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발의, 성남-장원 자동차전용도로와 삭제되었던 응암리-장원까지의 6공구의 공사 착수시키는 등 많은 활약을 해왔다.
총선이 1년 정도 남은 지금 3선 도전을 하는 송석준 의원의 포부와 소회를 들어본다.
Q. 총선이 1년 남은 지금, 지역구인 이천시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은?
<송석준 의원이 재선의원으로 뽑아주신 이천 시민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지난 20년도 제21대 총선을 통해 25년 만에 처음으로 이천시 재선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23만의 이천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어느덧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도 3년이 지나 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또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
그렇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제약 조건 속에서도 이천 시민들과 국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이천시 그리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상생과 조화’의 정신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천시를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가는 사회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움이 넘치는 사회 ▲사회적, 신체적 약자가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사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이렇게 네 가지의 목표와 ‘모두 함께 이끌어가는 사회’의 정치 철학을 가지고 활동했다.
앞으로 3선에 도전해서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다면 제가 목표로 삶은 다섯 개의 철학과 목표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 결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Q. 상생과 조화를 이루는 신념, 뚝심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송석준 의원이 지난 의정보고회에서 상생과 조화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석준 의원실)>
어릴 때부터 시골 오지 마을에서 자랐다. 중학교 1학년 초에 아버님을 여의고 제가 본의 아니게 이렇게 또 동생들을 데리고 어머님을 모시고 소년농군가장 역할을 하고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지냈다.
서울로 전화가 오기까지 고등학교 2학년까지 4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사와 학업을 병행하는 남다른 힘든 경험했다.
과정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농업의 노동 자체를 즐겼다. 농업을 하다보니 가을에 큰 결실을 보았고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새겨들었다. 그런 경험이 저를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가 참고 이겨내면 그 결실은 더욱더 값지고 달콤한 결과로서 돌아온다는 것을 그 시절 몸으로 체험하면서 현재의 저를 만든 것 같다.
그동안 정치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도 겪었고 공직생활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어려운 환경일수록 오히려 더 큰 기회,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한 상황이라 믿으며 더 열심히 도전하고 이뤄냈다.
그런 과정이 결과적으로는 저를 단단하게 만든 뚝심으로 보였지 않나 이런 생각든다.
Q. 최근 여야가 협치 대신 다툼과 응징, 자신들의 성찰 보다는 상대 헐뜯기에 여념이 없다는 여론조사 평가가 있다. 이런 평가에 대해 말한다면.
작금의 우리 정치의 현상을 보면 어느 때보다도 서로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이 첨예하게 부각되는 것 같다.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엄중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국회 내에서 상임위 활동을 통해 여·야 의원들과 서로 격이 없는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가급적 상대방의 주장을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고 있다.
법안 발의 할 때 당이 다른 의원님들의 법안에 대해 공감할 부분은 적극 참여하고 특히 상임위심의 과정에서도 서로 상대방의 좋은 주장에 대해 동조하고 협업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예로 국회 축구연맹에 국민의 힘 간사로서 국회의원님들이 당을 떠나 여‧야 의원들이 둥근 공과 함께 새벽에 같이 운동장에 모여서 축구를 즐기며 화합된 마음, 서로 그동안 여러 가지로 쌓여있던 앙금도 푸는 기회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5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일의원 축구 연맹’으로 양국 교류전을 하러 일본 다여 왔다.
양국 간 갈등과 대립을 이번 축구를 통해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그동안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여·야 의원님들이 때로는 정파적인 이해와 대립의 갈등이 있었지만 서로 한 팀으로 일본과 경기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보완하며 한 팀으로 승리를 이끌어 가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활동으로 서로 쌓였던 앙금을 풀어내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런 공식 의정활동을 통해서나 비공식적인 의정활동을 통해서 우리 여·야가 서로 정치적 관계를 떠나 서로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발전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외 외교의 발전을 위해 서로 맞잡고 함께 가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Q. 국회에 입문하면서 1호 법안으로 「수도권 규제 폐지 법안」을 발의했는데 현재 진행사항과 부분적인 성과는.
<지난 2월 진행된 한강사랑포럼 출범식. (우측 송석준‧방세환 공동대표)>
초선을 시작하면서 수도권규제 자체가 교조적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라는 인식을 갖고 수도권 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방의원님들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강렬한 반발로 사실상 법안이 상정돼서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었다.
이번 21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폐지 법률안」이 아닌 지방도 수긍할 수 있는 ‘상생발전 지구’라는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상생발전 지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도 수도권 규제 자체는 ‘안 된다. 손댈 수 없다’라는 교조적 논리가 아직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법안이 아직 통과되고 본격 논의는 잘 안 되고 있지만 많은 의원님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또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천시 하이닉스 본사로서 중심이 전환되지만 일부 추가적인 생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또 클러스터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일부의 수도권 규제 개선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거기에 대학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수도권 교육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일부 개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든다.
한꺼번에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을 설득하도 많은 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균형 발전을 위해 교조적인 규제 보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적 규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Q. 우리 사회 출생률이 최근 0.7% 떨어지는 상태다. 사회 전체가 모든 부분에서 균형 발전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데 이에 대해서는?
<아기와 아이. (사진=이천시)>
최근에 어느 자리에서 칠 남매를 둔 아버지를 만났다. 하시는 말씀이 “우리 사회가 정말 다 자녀를 갖고 키우는데 너무 어렵다. 나는 그래도 뭔가 소명의식을 갖고 지금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다. 그런데 너무 힘들다”고 하시면서 “단순히 자녀는 낳는 그 자체만을 지원해서도 안 되고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 취업하는 과정, 결혼하는 과정, 모든 과정에서 대한민국 모든 자녀가 건강하게,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들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다자녀 가정’부터라도 명예감을 갖고 모든 사회 시스템으로서 다자녀가 살아가는 과정들이 부족함이 없게끔 최우선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우리 사회의 그런 정신부터 성숙되게 확산되어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그런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구현해 섬세한 정책들을 실효성 있게 작동되게끔 제대로 홍보하고 인식시키는 그런 노력들이 중요하다고 본다.
Q. 끝으로 존경하는 시민분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작금의 우리 이천시 그리고 대한민국이 처한 환경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의 후유증과 국가 간의 패권경쟁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우리 사회는 경제적으로 고물가, 고비용 문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거기에다가 국제 안보, 외교 환경은 우리에게 굉장히 엄혹하게 다가오고 있다.
북한의 도발 위협과 주변 국가로부터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여러 외교적 환경 때문에 우리에게는 엄청난 도전들이 닥쳐오고 있다. 거기다 사회적 갈등, 세대 간 갈등 그리고 또 지역 간 갈등 등 각종 갈등 요인들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또 어려운 요인을 기회로 살 수 있는 지혜 있는 사람. 그런 일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5년 만에 재선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저 송석준은 고비 고비마다 오는 위기를 기회로 살려서 오늘에 이르렀다. 또 국가적 난제, 묵은 과제 많이 해결해 사회에 기여했다.
앞으로 더 크게 해결해야 될 시대적인 난제 확실히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 일 잘하는 정치인 되겠다. 저를 3선 국회의원으로 갈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신다면 큰 일꾼으로서 우리 시대적인 난제, 우리 이천시와 대한민국의 해결해야 될 미래적 과제 해결에 누구보다도 멋진 성과를 내는 정치인으로서 보답해드리겠다.
다시 한 번 저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모든 시민들과 국민들께 진정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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