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내 러닝크루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연합러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4일 저녁 8시, 하남청소년수련관(관장 조재영)에서 ‘고런(Go-Run)하남’에 참여하기 위해 102명의 하남러닝크루가 뭉쳤다.
이번 행사는 4~9월까지 관내 러닝크루 ▲HNRC ▲HNMRC ▲뜨거운냄새 ▲GRC ▲런키스트 ▲하남시청소년러닝크루 ▲아이러닝(고런하남1기)의 139명이 참가해 미션활동, 연합 러닝을 통해 ‘달리고 싶은 하남’을 알리고자 진행된 첫 합동러닝이다.
러닝에 앞서 각 크루장들은 자신들의 크루 소개를 한 뒤, 30분간 전문 코치의 지도로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망월천 일대를 함께 달리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연합러닝 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행사 담당자 유재상은 “러닝만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가활동은 없는 것 같다. 하남시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러닝 크루들이 연합하여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크루마다 하남시의 다양한 러닝 코스를 소개하여 ‘달리고 싶은 하남’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조관장은 “늦은 시간 모인만큼 안전하게 달리고 왔으면 한다. 수련관에서도 생활체육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각 크루장들이 소속 크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한 참가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뛰니 더 즐거운 것 같다. 각자 속한 크루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데카트론, 셀렉스, 나사라테이핑 등 러닝 용품을 후원 받아 참가자들에게 지원했다.
한편, ‘고런(Go-Run)하남’은 6월 24일 ‘하남시육상연맹회장기 마라톤’에 112명이 참여 예정이며, 플로깅 활동 및 각종 연합 러닝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