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의원이 김윤지 시민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으로 지난해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를 수상한 금광연 의원. 초선의원으로 1년의 활동의 소회와 남은 임기 동안의 각오를 들어보고 시민들의 권익을 위한 발자취를 공정언론뉴스가 되짚어 보았다.
Q. 30년 넘는 공직 생활을 하다가 초선 시의원으로 당선돼서 활동 중인데 공직 생활이 시정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지, 불편한 사항은 없는가.
선출직 공직자는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을 제도적인 부분의 개선점을 찾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훨씬 영역이 넓고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직업공무원으로 있을 때보다 현재 선출직 공직자로서 더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Q. 위례・감일 지역구를 맡고 있는데 요즘 지역구에 많은 민원이 발생한다고 들었다. 종교시설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과 민원이 많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위례는 위-신선 연장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가장 크고, 감일은 생활민원이 많으며 교통 불편, 소음, 분진 등의 민원을 접하고 있다.
이에 따른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교시설 민원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내용을 들었고 주민 중 유사종교에 의미를 두고 반대하는 의견도 공감은 되지만 나서서 해결해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 안타깝게 생각한다.
Q. 교통과 관련된 생활민원이 하남의 고질적인 민원이다. 감일이나 위례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해결 중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교통과 관련해 미사, 감일, 위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취합해서 미사는 14개 버스 노선을 신설했고 감일 지구는 연계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14개 노선을 전철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위례지구는 11개 노선을 신설했다. 변경된 노선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과 발전을 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Q. 도시건설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며 현장점검을 통해 보고 겪는 것이 많을 텐데, 해답을 찾거나 잘되고 있다 만족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며, 겪었던 고충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광연 의원. (사진=하남시의회)>
단기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부분은 고려하며 해결하는 중이고 생활민원의 경우는 되도록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민원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접근하지만,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공감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려운 점이긴 하지만 설득을 통해 민원이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도 차선책과 대안을 제시해 드리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
Q. 하남 318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해 일부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돼서 '하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로 전면 개정이 됐는데 개정의 취지는 무엇인가.
실질적인 처리율이 낮아 운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통해 '고충 처리' 단어를 사용하자는 다수의 의견이 모여 조례 제명을 변경했다.
이 조례 개정에는 시민 고충 처리 위원회가 해야 할 일, 독립의회여야 하는 이유, 시민들에게 고충 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이 담겨 있다. 시민 고충 처리 위원회가 범위를 넓혀 부정부패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다.
Q. 지난해 12월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우수의원으로 공로패 수상을 받았는데, 그 당시 중점적으로 펼쳤던 정책은 어떤 분야이고, 올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분야는 무엇인가.
송파구 천마산 공원에는 여러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이 잘 돼 있지만, 반면, 감일지구는 잘 가꾸어져 있지 않은 숲의 상태이다. 그래서 첫 공약사업으로 천마산 공원 조성하겠다 다짐을 했고, 실천이 돼 머지않아 천마산에 숲 공원과 등산로를 만들어 송파 못지않은 하남의 천마산을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중점적인 분야는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하남시의회 발전연구회'를 발족한 것이다. 이는 시의회의 더 나은 행정서비스 및 의회와 의회사무국 간의 지식을 교류하는 등의 목적이 있고,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어 발전을 이루고 성공적인 정착이 되길 희망한다.
Q. 도시건설 위원장으로서 노후 수도관 교체 현장을 찾아갔던데 도시 건설위원회에서 주로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가.
<금광연 의원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도시건설 위원회는 도시 인프라와 관련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에 노후 수도관 교체 현장 점검을 한 이유는 다른 시, 군도 마찬가지지만 노후관을 그대로 둔 채 새로운 관을 매설하고 있다. 이 부분을 지적해서 올해부터 개선이 되었는데 현장에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본 것이고, 노후관으로 인해 환경문제나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현장을 찾았다.
Q.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의정활동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본인만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다가가고 소통하고 싶은가.
의정활동에 전문성을 가지고 본인이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기 기간에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비회기에는 주민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찾아가는 의정활동 보고를 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Q. 시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하는데, 1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했다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시민들의 세금과 관련한 예산 문제는 적시성이 떨어지거나 인기 영업에 비추어서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판단되면 삭감한다.
예를 들자면 택시 업계 종사자들에 복리후생비 3만 원을 증액하자고 했던 부분인데 복지와 관련된 예산이 아니었고, 회사의 자구책이 없이 시가 주도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했다.
여러 방면으로 꼼꼼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예산으로 지원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현재 민원이 많은데 빠른 처리가 어렵고 빠르게 처리해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속상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다.
Q. 33만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금광연 의원과 김윤지 시민기자가 시민들을 향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행정은 공정에 그 의미가 있다 행정이 사각지대에 있거나 취약계층 분들에게 행정의 손길이 미치더라도 더디게 미치는데 이분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싶다.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빠른 행정 처리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