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런하남이 플로깅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청소년수련관 ‘고런 하남’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GRC(감일러닝크루)가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플로깅에서 16명의 크루는 모여 감일지구를 달리며 일반 쓰레기를 줍고 담배꽁초를 모았다.
아울러 달리며 지역 내 시설이 미비한 부분, 미개통 구역, 인도 및 산책코스 미정비 등으로 인한 러닝의 어려움을 확인했다.
지난달 31일▲학암천·벌말천의 빠른 정비 촉구 ▲‘올림픽공원~감일~위례지구’로 러닝 코스가 가능한 도로 및 산책로 정비 ▲공원 내 하자보수 ▲도로 미개통 구역 정비 ▲잦은 공사로 인한 보도블록 불량 등 다양한 문제점을 사진으로 촬영해 하남청소년수련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는 '고런하남' 크루원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크루에서 활동하는 A씨는 “대부분 크루원이 학암천, 벌말천의 빠른 정비를 원하고 있다. 공사가 늦어지면서 쓰레기가 쌓이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 감일지구 내에서 달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모두 위례나 서울 성내천으로 가서 러닝을 하고 있다”면서 “기왕이면 ‘올림픽공원-성내천-감일-위례’까지 갈 수 있는 러닝 코스로 완성되면 좋겠다. 하천 간 연결이 어렵다면 길이라도 잘 정비되어 달리기의 흐름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 이를 준비해 준 청소년 수련관에 감사하다"면서 "다음 행사 때는 더 많은 분과 함께 하면 더 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RC는 ‘고런 하남’ 활동기간 동안 플로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