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점에서 참가 선수들이 달리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 체육회가 주최한 ‘제16회 하남시 육상연맹 회장기 마라톤대회’가 미사 조정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이현재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의장, 하남시 체육회 김은준 부회장, 참가선수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km, 10km, 15km 종목별로 진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경기인 만큼 즐겁게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 많은 시민이 기량을 맘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를 격려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최종윤 국회의원은 “여러분 덕분에 코로나가 무사히 지나가게 됐고 마라톤 경기도 진행하게 됐다. 많은 분이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삼 시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강성삼 시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일상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 즐겁게 달리시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최진용 체육회장을 대신하여 김은준 부회장은 “체육회는 앞으로도 스포츠 미래도시 건강한 하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RC 크루 맴버들과 최종윤 국회의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도민체전 입상자 격려금 전달과 경품 추천이 진행됐으며 출발 전 하남시 에어로빅협회 일반·초등부와 함께 준비체조를 실시했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개인 기록 칩을 제공했으며 대회 후 종목별, 성별, 연령별로 나누어 각 3위까지 총 86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무더운 날씨지만 오랜만에 개최된 대회여서 가족 단위, 동호회별 등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개인 기록 칩 제공, 연대별 수상, 지역행사인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참가 선수들이 시작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참가자 A씨는 마라톤하기에 더운 시기인 6월에 개최된 점 ▲개회식이 길어져 대회진행이 늦어진 점 ▲개인 참가비가 있음에도 완주자에게 메달이 지급되지 않은 점 ▲하남시민만 참여하는 행사인지 참가대상 범위 미공지 등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 속의 개회식에서 모든 내빈 소개와 학생들 격력 상을 주는 등 굳이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며 "뛰기 전에 이미 진이 다 빠진 상태였다”며 진행에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참가자 B씨는 불편하고 아쉬운 부분도 상당하지만 “모처럼 1천여 명이 함께하는 대회를 가족과 동참하게 돼 좋았던 반면. 참가비가 적어 큰 리워드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타 마라톤 대회에서는 완주자에게 모두 메달을 지급하는데 이번 대회는 아이들도 참가했는데 빈손으로 가게 되어 아쉽다. 등수가 아닌 해냈다는 의미로 메달을 지급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