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향교재단 광주향교 이건 300주년을 맞이해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재)경기도향교재단 광주향교가 17일 이건 300주년을 맞아 기념식 함께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광주향교는 이건 300주년을 맞아 기념식 함께 문화공연을 광주향교에서 최군식 전교,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 임희도 시의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군식 전교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최군식 전교는 “올해는 유구한 역사 속에 광주향교가 이곳으로 이건 된 지 3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오늘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건 300주년 기념 공연 행사를 시작함으로써 앞으로 더욱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향교의 역할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교의 근본인 윤리·도덕으로 인성을 갖추고, 수기치인의 가르침을 알게 되면 면면히 이어져 온 전통문화가 확산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이현재 시장은 “광주향교 이건 300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행사 개최를 위해 고생하신 최군식 전교님과 자리를 빛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역사는 그 지역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온고지신의 자세로 광주향교의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하남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윤 국회의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최종윤 국회의원은 “광주향교 이건 3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광주향교의 건재함이 하남시민의 자부심이며 특별한 시기를 맞이하여 열리는 공연이기에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의의가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예부터 유교 사상을 본받아 경로효친과 예의범절을 중시해 왔다. 유교적 문화와 전통은 현대에도 곳곳에 남아 민족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예와 효를 다하는 백의민족의 나라, 이 전통적인 유교 사상을 가르치던 ‘향교’는 민족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인 장소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희 부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박진희 부의장은 “역사적 가치와 문화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광주향교는 우리 하남시의 자부심이다. 이번 이건 300주년 기념공연 ‘향’이 하남 시민들에게 광주향교의 역사와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멋진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