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국민정책디자인단.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가 16일 행정안전부 국민 참여형 모델 사업자로 1차 선정돼 ‘2023 하남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감일행정복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행정안전부 국민 참여형 모델 사업으로 주민의 욕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 실무단으로 ‘주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로 구성된다.
이번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과제 공모에서 전국 15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경기도에서는 하남이 유일하다. 12월에 준공 예정인 감일 공공 복합청사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시설과 프로그램’을 함께 결정하여 11월 행안부 성과공유대회에서 선정될 경우 국비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발대식에서 디자인단에게 '살고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에 힘써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시장은 “정책디자인단 여러분들이 약 5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감일 입주민 대부분이 서울에서 왔기 때문에 노하우를 많이 갖고 계실 거다.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이 되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강남과 감일에서 받는 행정서비스가 다르다고 하면 여러분은 동의하시겠냐?”며 “강남이니까 질 높은 서비스를 받고, 하남이니까 질 낮은 서비스를 받는 데는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시는 행정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감일 주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정책으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 후, 김민수 서비스 디자이너(現 코르티에이션 대표)의 진행으로 제1차 워크숍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올해까지 총 5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2019년 7천만의 국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내만내이, 내가 만들고 내가 이용하는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과제로 2024년 특교세 교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