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는 다가오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정진하고 있는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을 만나 소신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강 의장은 당론을 경청하기보다 항상 낮은 자세로 하남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오직 하남 시민만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민생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시민의 힘 ‘중앙정부의 당이 아닌, 하남시의 정당’으로 동석의 여야를 이루어 ‘시민 우선 원칙’을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의 앞으로 3년이 기대된다.
오는 7월이면 제9대 하남시의회 개원 1주년이 된다. 소감은 어떠하며, 활동 성과와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지난해 7월부터 9대의회가 5대5 여야 동수로 출범했다. 그래서 제가 맨 처음 시민분들께 얘기한 것이 국민의 힘과 더불어 힘을 모은 하남을 만들자. 그만큼 주민 속으로 깊이 파고들자. 라는 말씀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의장으로서 균형과 이해 협치를 강조한 부분이 있고 이로써 '시민 여러분들의 권한을 시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열심히 활동하는 데 보태자'라는 말씀을 드렸다. 더욱 노력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위해 더욱 전진하겠다.
또 제31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4월 320회 임시회까지 지나왔다. 총 10회기 중 조례결산안 210여 건을 심의 처리 했다. 또한 개원 때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상임위라는 전문 인력의 도입이 있었고,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다는 점이다. 우선 상임위가 능률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9대 의회 초반부터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구성 초반이라 절차상 규정도 보완할 필요성이 야기돼서 그것을 좀 보완해서 운영할 계획이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정부의 기관분립형 기관구성으로 의회와 집행기관 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게 되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하남시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임하고 있다.
하남시의 시급한 현안 3가지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하남시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시급한 현안 세 가지를 꼽자면 중장기적 발전 계획이 필요할 것 같고 두 번째는 지역별 균형발전 그리고 세 번째는 교통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중장기 발전계획에서는 2040년에는 50만 중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 집행부에서‘2040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 인구급증에 따른 주거, 산업경제, 교통, 환경, 문화 체육, 교육복지 관련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황과 여건을 분석해, 이에 따라 하남시에 필요한 정책과 미래 발전 방향성에 대한 논의와 고민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결과가 도출되면 하남의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그려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미사와 원도심 그리고 위례 감일 등 여러 가지로 좀 불편한 내용이 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점을 안고 의회에서도 의원들과 같이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특히 세 번째로 교통 환경계획에 대해서 현재 5호선 준공이 돼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감일지구를 통해 3기 신도시 교산 신도시까지 3호선이 예정되어 있고 9호선도 미사 쪽에 예정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또 GTX-d 노선도 빠른 설치를 위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이 다 마련되면 교통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마을 운수 관련해서는 좀 더 고안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인구 15만 명 제7대 의회부터 인구 32만 명의 제9대 의회까지 경험하시면서 의회의 변화는 무엇이고 앞으로 의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20차 정례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1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 혹은 긴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지방의회의 역사가 성숙기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이고 이제‘일 잘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작되었다. 권한만큼 자질이나 전문성과 역량, 책임이 커졌다. 대대적인 시의회 조직개편과 의원 및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의정 역량 교육 실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의원 연구단체 활성화 등을 통해‘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또한,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역할과 사명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의 성패 여부는 지방의회가 그 역할과 기능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의 뜻이 곧 의회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의회의 역할은 우리 10명의 하남시의원 모두가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고,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행보를 평가한다면.
민선 8기 이현재 시장님께선 1년 동안 혁신적인 개혁을 하신 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시민과의 소통 폭을 넓히는 데도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한다. 국회 경륜이 더해져 지난 1년간 집행부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코로나 종식으로 현장 방문에 더 할애하시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의회와의 협치가 조금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남시의회는 정책과 지역발전을 위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자세가 돼 있다.
3대 병역 명문가의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다. 3대 병역명문가에 대해 지원할 방안이나 정책,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
<강성삼 시의장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3대가 군대를 다녀온 명문가 집안으로서 제가 보훈단체 등에 방문하면 '3대 병역 명문가'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럴 때마다 차근차근 설명해 드린 적도 있다. 개인적으로 국가 의무 중 국방의 의무가 제일 우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방의 의무는 지키지 않으면 나라가 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그런 면에서 자진해서 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시의 정치인들 보면 군대 갔다 오신 분도 계시고 안 가신 분도 계지만 그중 ‘3대 병역 명문가’라고 하시는 분이 아직까진 저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자부심이 생기고 후대에도 자신 있게 얘기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또, 지원 관련해서 우리 시 향군회 회장님을 찾아 뵙을 때‘3대 병역 명문가 집안’을 수치로 보니 20여 가문이 있었다. 그분들을 한 자리에 모셔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려 해도 개인정보 위반 등이 있어 연락하기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경기도 병무청 방문해서 말씀을 드리고 병무청에서 할 수 있는 권한이 된다면 연결을 해주시면 그분들을 모시고 향군회 회장님과 함께 모여 하남에서 무엇을 지원해 드릴 수 있는지, 조례에 근거로서 그분들께 의무 부여나 아니면 권리를 드릴 수 있는지 곰곰이 따져보고 우리 하남시에서도 해병대, 보훈 단체 등 호국보훈 관계자분들과 같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초선의원들의 열정은 인정하나 역량 부족으로 행정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부분과 주민들과 소통 부재의 부분이 있다는 평이 있다. 의회 차원에서 초선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할 방안이 있는가.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초선 의원님들에 대해서 걱정을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것이 그분들의 패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이 흠이 아니라 초선의원으로서 열의가 있는 부분이 아닌가 미숙한 부분은 시간이 차츰 지나면서 의정활동의 초석이 잘 다듬어지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 언론에 공표가 되거나 언론에 제보가 되거나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던데 의원님들께 항상 시민은 우리를 다 알아보지만, 우리는 시민을 다 알아보지 못한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행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어디서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초선의원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의회 직원 민원 처리 힘들어하는데 역량 강화 얘기가 나오고 있다. 3년 동안 직원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피력해 달라.
하남시 인구 8년 사이 인구가 배로 늘어났다. 늘어난 인구의 민원을 처리할 의원은 3명 늘어났다. 민원을 처리하는 의회는 사실상 아니고 시민들이 의원을 뽑아주신 것은 시에 대한 감시 견제를 제대로 하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 시에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고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방향을 제대로 잡고 알맞게 잘 가고 있는지 이런 것이 저희가 하는 일이다.
거기에다 자연스럽게 시에 할 말을 못 하고 우리 의회에 와서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런 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절하게 시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현 시장님도 모든 민원은 동사무소에 넣으셔라. 시청까지 오실 일이 있냐? 해서 요즘은 거의 모든 민원이 동사무소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나중에 민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통계가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해결이 잘 되었는지 여부도 찾아서 진짜 좋은 방안으로 해결한 것인가 가려낼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하남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민의의 전당 하남시의회의 주인공은 바로 32만 하남시민이다. ‘시민은 항상 옳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하남시의회가 시민에게 힘이 되고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