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첫 벼베기 현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경기도 이천시와 농협이 '2023년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벼 베기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김현수 이천시지부장, 호법농협 조합원 등 120여 명이 이천 쌀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 첫 수확된 이천 쌀은 연동 하우스(면적 990㎡)에 심어진 쌀로 정곡 약 160kg 정도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다. 수확한 쌀은 어려운 이웃들이 맛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으로 보내진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벼 베기 행사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 성공적으로 첫 수학을 하게 되었다 이 기쁨을 이천 시민과 함께한다. 이를 위해 호법 조합장님을 비롯한 농협 지부 지부장님 그리고 농협장님들 모두가 고생한 성과다 이천시가 전국에서 첫 번째로 벼 베기를 실시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호법에 광역자원 회수시설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열을 활용해서 벼의 생육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생육온도 유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덕분에 오늘 행사에 결실을 볼 수 있게 됐다. 올 한 해도 이천 쌀의 한 해 농사를 기원하면서 더 가서는 우리 농가가 더욱 쌀 품질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천 쌀 판매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힘든 시기다. 하지만 더위를 이겨내며 이를 에너지로 활용하면 어느 위기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천 농민이 폐열을 이용해 이렇게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벼 수확을 하는 알찬 결실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농업인들이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래 왔듯이 이렇게 서로 똘똘 뭉치고 지혜를 모아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멋진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하식 의장은 "이천시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 베기를 실시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호법에 광역자원 회수시설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또 온풍기 등을 활용해서 벼 생육온도 유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오늘 수학에 결실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실시한 전국 벼 베기 행사는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광역자원 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이용하여 조기 모내기를 실시 및 연동 하우스 시설에서 재배 후 수확까지 하게 되었다. 이천시의 후원으로 이천시 관내 10개 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천시는 해마다 이른 시기에 모내기와 벼 베기 행사를 개최하여 차별화된 임금님표 이천 쌀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