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컬링 리그전이 한창 진행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대한 체육회가 경기도 체육회와 경기도 컬링연맹 주관으로 ‘2023 청소년 스포츠 한마다 컬링 리그전’이 의정부 컬링 경기장에서 개최해 오는 7월 8일까지 1달간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으로 이뤄지며, 경기도 내 초·중등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총 56명을 모집해 선수 2인, 일반 학생 2인이 한 팀으로 편성하여 초·중등 각 7팀이 리그 형식으로 참여한다.
본 대회에 앞서 대한체육회와 경기도 체육회 등은 2번의 ‘사전 연습 Day’를 통해 일반 학생들이 컬링에 친숙해지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한 체육회는 2020년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스포츠 참여를 목적으로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을 기획했으며 컬링은 올해 처음 진행한다. 타 동계종목과 달리 컬링은 리그전으로 진행해 일반 학생들이 좀 더 지속적으로 컬링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한마당은 지도자들도 가르치지만, 팀 내 학생 선수가 일반 학생을 1:1로 알려주고 이끌어 주면서 리그전을 치르다 보니 팀워크도 살아나는 순기능이 있다”며 행사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의정부시에서 참여한 선수가 컬링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번 스포츠 한마당은 컬링의 매력에 빠진 일반 학생들이 선수 활동으로 그 관심이 이어져 컬링 저변확대·선수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리그전에 참여한 A 초등학생은 “처음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같은 팀 언니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좋았다. 작전을 짜고 스톤을 던지고 함께 경기해 보니 계속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B 학부모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인 것 같다.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8일에 막을 내리는 이번 스포츠 한마당은 경기도체육회장상, 연맹회장상, 대한체육회상, 입상자 수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