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시장인 취임 1주년을 맞이 기자회견에서 그간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 김경희 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 대회의실에서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제 등 민생 인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겠다는 목표로 밤낮없이 고민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만들겠다”면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분명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1년의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9개 테마로 나눠 발표했다.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도시 건설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맞춤 복지 도시 건설 ▲안전한 학교, 차별 없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육성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모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건설 ▲스마트 안전 도시와 계획도시 인프라 구축 ▲미래 차세대 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조성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 등 시민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정책과 성과를 발표하고 출입 기자들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질의응답 이어졌다.
공정언론뉴스 기자의 이천 화장장 관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의 질의에 김 시장은 “화장장 문제는 여주하고 경계에 있는 수성리의 지금 전 민선 7기에서 확정을 해놓고 있다”면서 “여주에서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어 지금 화장장 관련해 주민감사 청구된 상태다. 주민 감사가 한 달이 연장돼서 한 달이 후 끝나면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출입 언론 검증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김 시장은 “출입 언론 검증의 판단은 매우 어렵다. 옛날처럼 등록해서 하는 게 아니고 현재는 인터넷 등록이 누구든지 가능하고 출입도 가능해지면서 어떤 분은 검증이 됐고, 어떤 분은 검증된 언론이라고 판단하는 건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 검증에 대해서는 시가 어떤 조치를 세워 언론을 검증하는 건 할 수 없다. 이런 점을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김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7월부터는 서민 소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6~10%로까지 상향하겠다"면서 "올 추석·연말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특례 보증 출연금 8억 원~14억 원 증액하고 특례 보증 수수료와 이자 차액 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오는 9월에 이천 도자문화마켓과 11월 중소기업제품 상생마켓을 열어 판로 지원과 관고동·장호원읍 전통시장과 사기막골, 예스파크 상점가 환경개선을 통해 주요 상권을 대표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 주변 아미 상권(부발읍 아미리) 일대를 반도체 특화 거리 및 아미지구·대흥지구(대월면 대흥리) 등 각종 민간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 빚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