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청본관 로비에서 시의 발전적 비정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7월 11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직원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매월 월례행사로 진행되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시장과 직원이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가치는 ‘민선 8기, 지난 1년을 돌아보며’로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도시, 교통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김동근 시장이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핵심과제와 추진 성과에 대해 공유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먼저 걷고 싶은 도시를 위한 성과로 생태하천 조성, 전통시장 일대 가로환경 개선, 안전통학로 확대, 볼라드 정비 등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도시를 위한 성과로는 기업유치팀 신설과 용현산업단지 내 데이터 센터 건립,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등을 예로 들며 청년들이 찾아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고자 광역버스 증차와 노선 추가, 8호선 의정부 연장 및 7호선 연장 복선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 중인 것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CRC 통과도로 1km를 개통해 인근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문화도시를 위한 성과로는 법정문화도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과 청춘아지트 지원사업 신설, 민락맥주축제 및 회룡거리예술제 등 신규 축제 추진, 중랑천 발물쉼터 공연장 조성을 예로 들었다. 마지막 복지도시를 위한 성과로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 드림캠프, 장애 어르신 쉼터 조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진 사례발표 순서에서는 시민소통담당관 박성범 주무관이 지난해 7월 김동근 시장 취임과 동시에 현재까지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의 추진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적극적인 의견 청취를 통해 전체 민원 667건 중 약 71%인 473건을 1년 이내 해결 가능했던 점을 설명하며 시민협치 시정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1년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한 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며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1천500여 공직자 모두 함께 혁신, 협업, 협치하며 의정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지역발전유공 시민과 모범시민 등 13명이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