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학교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미래교육과 SDGs 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30년까지 인류가 중점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면서도 미래 세대가 자원을 사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구체화시켜 2015년 9월 세계 유엔회원 국가들이 모여 합의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이뤄져있다.
이번 워크숍은 안산시가 지난해 10월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면서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워크숍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학교 교사들의 SDG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관점을 갖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SDGs 교육을 통해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실현을 목표로 한다.
관내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 ▲내 수업에서 SDGs 발견하기 ▲SDGs를 적용한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진행되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SDGs를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안연구와 성과공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 세계가 심각한 불평등과 빈곤, 기후변화와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행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가,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 안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