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월 12일 가능동 입석마을회관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주민협의체 위원들과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0월 성폭력범 김근식 사태 이후 주민안전 확보와 입석마을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총 42억9천300만 원을 투입해 안전 및 환경 개선, 지역활성화 분야 등 4개 분야 12건에 대해 각 부서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석마을 안전 강화를 위해 6월 입석마을 4개소에 14대의 방범CCTV를 추가 설치하고 입석로 일원과 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주변에 보행등 35개, 보안등 1개를 설치 완료했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 향상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흥선권역 4개 자율방범대가 협력해 ‘입석마을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를 구성, 현재 입석마을 취약지역을 주 5회 집중 순찰하고 있다.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4월 입석마을 주요 도로인 입석마을~종합운동장 방면 보도 정비를 완료했다. 호명산빌리지 인근 비탈길에 미끄럼방지 포장재 시공했으며, 경기북과학고 진출입로에 불필요한 펜스 시설물을 철거했다.
보행불편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야 방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8월까지 호명산빌리지 정류장 근처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협소한 도로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입석마을 중원학교 부근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보상 협의 및 공탁을 완료하고 올해 연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10월부터 관련부서에서 무단폐기물과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있으며,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결주구간에 벚나무 12주를 식재하고 144주의 가로수 전정 작업을 추진했다. 올해 4월에는 입석로 일대에 벚꽃 축제를 개최해 입석마을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환경 개선의 주체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10개 부서와 지역주민 12명이 참여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사업 추진 시 주민협의체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시장실에 참석한 입석마을 주민은 “시에서 입석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고 있어 마을이 깨끗하게 정비되고 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입석마을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에 따른 분야별 추진 사항들을 다시 한번 살피도록 하겠다”며, “예산과 기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