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초등학교와 하남시 신장도서관 관계자들이 '어린이 독서 문화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12일, 하남시 감일초등학교는 하남시 신장도서관과 ‘어린이 독서 문화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감일초 내 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감일 지구 내 공공도서관이 없는 취약지역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책 꾸러미 지원 및 교육복지 사업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꾸러미’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진흥원 주최하고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주관 사업인 ‘초등 북 스타트 꾸러미 지원사업’으로 전국 8개의 도서관 중 ‘하남시 신장도서관’이 선정되어, 첫 협약을 감일초등하교와 진행됐다.
<도서관 내 아이들이 색연필로 그림을 색칠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책 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 독서지도안, 기념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500만 원 상당의 157개의 꾸러미가 1학년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진일순 평생교육원장은 “감일지구의 공공도서관 부재가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협약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경자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책과 함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책을 평생의 친구로 삼아 긍정적이며 창의적인 생각이 넘치는 아이들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숙미 학부모회장은 “시에서 신경 써주셔서 첫 방학을 맞이하는 1학년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거 같다”며 반겼으며, 안혜민 학부모도서회장은 “꾸러미 구성이 알차다. 도서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1학년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이런 뜻깊은 활동을 많이 해주셔서 시와 학교에 감사하다. 내년 셋째 입학인데 기대된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감일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독서 취학지역 내 문화 향유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인계·협력 강화를 통해 본교 도서관이 지역문화 보급 중심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