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 회원들과 하남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이하 ‘학부모연합회’)의 주관으로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을 위한 학부모·학생 간담회'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기윤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장(이하 ‘추진위원장’)은 ▲교육지원청의 설립에 따른 혜택 ▲2004년 시흥교육지원청이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분리·설립되는 과정 ▲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기 위한 필요한 법적 절차 ▲2017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한 교육지원청 분리에 관한 용역조사결과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하남청소년교육의회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을 위해 힘을 실었다.
<학생들이 도내 교육지원청 현황 등을 보며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날 학생들은 ‘하남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면 예산이 늘어나는지’, ‘언제쯤 교육지원청의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지’ 등 날카로운 질문을 하면서, 하남 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했으며, 하남시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담회를 주선한 최대인 학부모회장은 “의외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왜 설립되어야 하는지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추진위원장은 “학생들의 예리한 질문에 놀랐다. 그만큼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학생들에 이어 학부모들에게도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원회와 학부모연합회는 공동으로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을 위한 온라인 서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