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에도 치열한 승부로 경기장에 열기가 뜨겁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023 광주하남교육장배(교육장 김성미)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농구대회가 15일, 하남 신평중학교와 하남중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하남 7개, 광주 5개 중학교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조별 추첨으로 신장 중에서 A와 B조가, 하남중에서 C와 D조가 예선을 각각 치른 뒤 신장 중에서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각 10분씩 경기를 치렀으며, 각 학교 학부모님을 비롯하여 친구들의 경기를 응원하러 오는 학생들도 많았다.
경기를 관람하던 A 학생은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모두 선수 같다. 내년에 참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휘슬이 울리자 공격권 사수를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감일중 박순서 교장은 “청소년기 아이들은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또 학생이 자발적으로 함께 준비하면서 배워 나간다. 이 모든 것은 많은 시간 연습을 도와주신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참여가 가능했다”며 공로를 돌렸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매번 스포츠클럽 대회를 나가보면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B 학부모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운동이 저변확대 되어 타학교와 지역과 겨루고 거기서 국가대표가 나오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누구나 관심 있는 운동에 참여하고 스포츠정신을 배우면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클럽 활동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기내용으로는 신평중이 미사강변중을 20:18로 승리해 1위를 차지했으며, 3, 4위전은 덕풍중이 감일중을 상대로 승리했다.
한편, 신평중학교는 오는 9월 2일 안양에서 개최될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농구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며, 도 대회에서 승리할 경우 전국대회 출전하게 된다. 또한 2024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는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