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컬링'에서 선수단과 일반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초·중등을 대상으로 한 달 반 동안 진행된 ‘2023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컬링’이 15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결승 리그전에 앞서 ‘2023 한국 컬링선수권대회 겸 2023-24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우승팀’ 경기도청 선수들을 초대해 간담회와 사인회를 가졌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경기도청 여자부 팀 G5(김은지, 김수지, 김민지, 설예지, 설예은)는 압도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다”라며 “청소년 여러분들의 궁금한 점울 많이 질의해 달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는 경기도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G5'.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아이들은 ▲컬링의 기술적인 노하우 ▲팀을 잘 유지하는 방법 ▲멘탈 관리 등에 대한 질문에 이에 대해 도청 선수들은 성실한 자세로 멘토역할에 충실했다.
참가 학생 A양은 “G5는 선수 5명 중 4명이 ‘지’로 끝나는 점도 재미있었고 설예지와 설예은 선수가 쌍둥이인 점도 놀랐다”며 "간담회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회에서는 초중등별 결승전과 3·4위전이 치러졌으며,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은 플로어 컬링, 닌텐도 스포츠, 인바디 체험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1~3위 입상선수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으며, 추후 페어플레이팀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 일반학생과 선수학생 모두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친환경 기념품 세트가 전달됐다. 특히 ‘스포츠학생인권’ 리플릿이 제공되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올바른 스포츠문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여한 중학생 B군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됐고, 선수 친구들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좋았다. 컬링은 밸런스와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임을 알게 됐다”며 컬링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각 종목단체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지원 하였다, 시상식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024년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