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지구 현안 사항 처리계획' 등 2차 회의가 진행 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민·관·공 협의회가 ‘감일지구 현안 사항 처리계획’ 등 2차 회의를 감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됐다.
24일 협의회는 지난 6월 12일 1차 협의회에서 김교흥 부시장의 주재로 미처 다루지 못한 안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일 제1 육교 철거 일정 및 대책 마련 ▲세종-포천 고속도로 남한산성터널 미세먼지 저감 장치 관련 건 ▲위례대로 터널 이격 구간 소음 분진 저감방안 관련 건 ▲감일지구 내 공원 및 녹지 법사면 정비 관련 건 ▲4호 근린공원 산책로 변경 및 비구 방지 대형 담장 설치 관련 건 ▲감일지구 및 지구 외도로 재포장 관련 건 ▲감일지구 진출입로 교량 하부 개선 관련 건 ▲감일지구 상징조형물 설치 관련 건 ▲감북교차로 출근 시간 차량정체 관련 개선 요청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진행 상황 ▲감일지구-고골간 도로 관련 진행 상황 ▲감일 어린이집 부족에 따른 보육 대란 대책 마련 총 12개 안건을 약 3시간 동안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이현재 하남시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박선미‧금광연‧정혜영‧오지연 시의원, 김교흥 부시장을 비롯한 각국 국장, LH·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최윤호 감일지구총연합회 공동대표 외 주민 등 40여 명이 듣고 답하며 의견 조율 하는 형식으로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시작에 앞서 이현재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약속을 지켜달라”며 LH에 강력한 의사 표명을 했다.
감일지구 총연합회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시점부 변경 관련 진행 상황, 체육시설 부족과 교량 하부 경관개선, 도로공사 정비 차량 차고지 반대, 차량정체,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 등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검토하였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전달하는 자리였다.
주민 A씨는 “감일이 서울과 인접하다 보니 교통의 요충지로 고통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러나 감일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도 지켜나가고 싶다”며 지역 정체성을 표했다. 최 감일총연회장은 “입주 초부터 계속 도로·교통·보육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며, “이제는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은 감북동, 교산 신도시 등과도 연관이 있어 첨예하게 대립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감일은 평균 연령 36.5세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출산율도 높아 보육과 육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주로 주민들의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로 각 부서에서 대책 방안 등을 협의 후 3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