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MSG 스피어 유치와 K-컬쳐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맞손’ (3).JPG](https://fp-news.co.kr:443/data/editor/2308/thumb-20230802183902_019bf40a11cdb4f49ce9958ef502b70f_7thd_600x308.jpg)
<'중소기업중앙회 설명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가 하남 K-스타월드 내 공연장(MSG 스피어) 유치와 K-컬쳐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 설명회’ 개최했다.
2일, 이현재 시장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설명회 및 간담회를 했다. 중기 중앙회와 하남시는 ‘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에 체결한 바 있다.
김기문 회장은 “국토부 GB(그린벨트) 해제 지침 개정은 1도 생각 못 했는데 기적같이 끌어내서 사업에 활력소가 됐다. 또 MSG 스피어가 방문한 점도 인상적인데 앞으로도 계속된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로 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MSG 스피어를 유치하면 콘텐츠라든지 조명 등 중소기업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소기업 발전에도 획기적인 정비가 될 것이다”라며 “저희가 중소기업 배후 조성단지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오픈 할 미국 MSG 스피어 공연장에 초대받았는데 함께 가셨으면 한다”는 요청에 김 회장은 “10월에 LA 오렌지 카운티에 ‘세계한상대회’에 갈 예정인데 그때 방문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하남시 관계자는 “아직 준비 단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직위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방공기업 참여시 출자 타당성 등 많은 절차가 있는데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사업 설명을 했다. 이 시장은 “시기가 중요하다.
MSG 스피어는 2025년 착공을 원하는데 절차가 많다 보니 일단 26년으로 얘기는 했다. 하지만 MSG 스피어가 우리나라만 보는 것은 아닐 것이다”라며 “K-Pop 종주국인데 전문공연장 하나 없다. 또 이런 공연장을 다른 나라에 뺏길 수 없지 않은가?”라며 필요성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왜 하남인가?’라는 이유로 ▲도로와 대중교통 확보▲교육문화 중심도시▲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경제효과▲성장하는 도시 등의 주제로 하남과 이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 MICE 협회 신현대 회장은 “착공과 완공 시기가 중요하다. 얼마나 걸릴 걸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이 시장은 “라스베이거스가 코로나로 3년 연장되어 5년 걸렸다. 우리는 착공하면 2~3년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기문 회장은 “공연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다각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 영상 콘텐츠 제작협동조합 박공서 이사장, 한국 조명공업협동조합 최종관 이사장 등 관련 업종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시장, 김병수·주기용 투자유치단 공동단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