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나선 권영부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교육센터 대표가 강의중이다. (사진=권영혜시민기자)>
경기도가 북부청사에서 경기기회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린 연령대별 ‘기자단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별 강연 후, 도정 홍보팀 주최로11~13세로 구성된 꿈나무 기자단 50여명과 학부모, 그리고 청소년 기자단은 평화토크홀로 자리를 옮겨, ‘미디어 리터러시 및 기사 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권영부(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교육센터 대표, 前 동북고 수석교사) 강사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미디어 접근 역량을 키우기▲미디어 분석과 평가 역량을 키우기▲미디어 창조와 행동 역량을 키우기 순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짜임새 있는 강의를 했다.
권 강사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모든 의사소통 수단을 기반으로 접근, 분석, 평가, 창조, 그리고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라며, “이제 미디어 없이는 못사는 사회가 됐다. 그러나 아날로그 방식에 깊이 있는 책읽기는 꾸준히 하면서 디지털 방식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시대가 변했다. 기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분석하고 문제를 제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동영상으로도 충분히 ‘미디어리터러시’를 학습 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 했다.
권 강사는 “사진 한 장, 글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SNS에 글을 올릴 때도 신중해야 한다”며 미디어가 타인에게 우울증을 유발 할 수 있음을 전했다.
참석한 A 꿈나무 기자는 “어떻게 강사님처럼 똑똑해질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꾸준히 책을 읽으면 된다”라고 답했다. B 학부모는 “글쓰기 주제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물음에 “아이가 관심 있는 것으로 하면 된다”고 했다.
2시간이 넘는 강의에도 학부모·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지자 권 강사는 “다른 강의에서는 질문이 많지 않은데 기자단이라 다른 것 같다”며 성실히 답해 주었다.
강의를 마친 후 C 학부모는 “알찬 강의였다. 개념부터 학습 방법까지 많은 것을 배워 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D 꿈나무 기자는 “책을 꾸준히 읽어 문해력을 키워야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같은 시각,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는 ‘대학생·일반’ 기회기자단을 대상으로 ‘좋은 글쓰기 및 인터뷰 기사쓰기, 저작권 교육’ 강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