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어르신 가구에 초인등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구용)가 지난 9일 지역 내 청각장애인과 난청 어르신 가정 10곳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사랑의 초인등 설치사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가 올해부터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반짝반짝 사랑의 초인등 설치사업’은 청력 상태가 좋지 않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초인등은 초인종과 경광등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다. 밖에서 벨을 누르면 방안에 설치된 수신기가 LED 불빛과 진동으로 외부인의 방문을 알려준다.
협의체는 초인등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사업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초인등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주변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초인등을 지원받은 세대에 대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