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영덕도서관을 시민이 원하는 장서와 프로그램으로 채우기 위해 1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벌인다.
선호도 조사에서는 ▲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영덕도서관만의 특화 분야 ▲시민이 추천하는 도서 ▲영덕도서관에서 체험하고 싶은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천 정기간행물(신문, 잡지 등) 등을 파악한다.
시는 영덕도서관 개관 후 자료실에 ‘시민이 주목한 도서’ 전시 코너를 마련해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 내 18개 공공도서관이나 영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비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여는 영덕도서관을 지역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책과 함께하는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영덕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