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수원역 로데오 상권’이라는 통합브랜드를 탄생시킨 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 사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17일 오후 3시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는 ‘새로운 르네상스, 빛나는 수원역 로데오’라는 부제에 맞춰 지난 5년간 사업을 통한 수원역세권 상권의 변화를 돌아봤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시작된 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 사업은 5년간 2천700여개의 점포를 위해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시설개선’은 물론 상권통합브랜드·마케팅 행사·스마트 상권 조성 등 ‘소프트웨어’, 상인 역량 강화·마케팅 스쿨 등 ‘휴먼웨어’, 상권관리기구 운영 등 ‘상권관리’ 등을 강화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4개 수원역세권 상권(역전지하도상가,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매산시장, 역전시장)은 ‘수원역 로데오 상권’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이 공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지난 5월 기준 상권 내 유동인구 수가 전년대비 10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기간 중 팬데믹을 겪었으나 경영개선사업 등을 통해 매출액과 유동인구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됐다.
상인들의 상권활성화 만족도도 높았다.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과 고객들을 위한 시설 개선 등에 대한 만족이 높았으며, 수원역로데오콘테스트 등 지역축제로 이어가길 원하는 사업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이 시장은 “사업비의 절반이 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에 투자되며 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 성공의 열쇠가 됐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님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상권은 물론 수원역세권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도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