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34도를 넘나드는 열기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여기가 시장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34도 열기에도 시민과 소통 창구 ‘9번째 현재! 여기가 시장실!’을 감일 단샘초등학교 앞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호평받았다.
18일, 진행된 ‘여기가 시장실’에서는 자치행정국장, 평생교육원장, 교통건설국장과 공원녹지과장, 관련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이동 시장실’에서는 ▲효죽동 일대 도로포장 및 확장 ▲25년 단샘초 증축 시 원활한 공사와 교문 확장 ▲이택단지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 시설 확충 ▲2단지 작은 도서관 설립 ▲감일파트센트레빌 아침돌봄센터운영시지원 ▲워킹스쿨버스(Walking-School Bus) ▲감일맘까페 시 정책 홍보 ▲감일 내 육교 개통 ▲공원 잔디 정리 ▲이동 시장실 운영이유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시장은 “효죽동 일대 도로는 시공사 부 문제가 있어 교통건설국에서 답사 예정이며, 이택단지 시설도 둘러보고 단샘초등학교의 원활한 증축과 버스 교내 진입의 어려움에 따른 교문 확장은 담당 부서와 협의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시 정책 관련 내용은 맘까페에 필요한 홍보문구를 전달하여 시민들이 정보를 빠르게 받아보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 등교가 어렵다. 워킹 통학버스는 각 거점에서 봉사자가 학생들을 모아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동과 긴밀히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하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무더운 날씨에도 이 시장은 하교하는 초등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민원인들을 응대했다.
A 초등학생은 하굣길에 만난 이 시장을 보며 “저번에 이동 시장실에서 시장님 만났었는데 또 뵌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또, 신지해(감일고)학생은 “하굣길에 시장실이 있어서 놀랐다. 보통 시장님들은 시청에서 일하시는 데 나와 계셔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B 주민은 “뙤약볕에서 소통을 위한 이 시장님에 노고에 감동과 찬사를 드린다”면서 “그런데도 이건 알고 싶다. 이동 시장실 민원은 이행률이 얼마나 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남시 관계자는 “원스톱(One-Stop) 민원은 생활민원이라 처리율이 높지만, 이동 시장실은 정책 민원이 대부분이어서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요청해야 할 부분이라 이행률을 말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