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과 민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신지해 학생.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제9회 ‘이동 시장실-현재! 여기가 시장실!’을 감일 단샘초 앞 인도에서 진행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7명 시민이 1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현재 시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하교 중이던 신지해(감일고 3학년) 학생은 ‘이동 시장실’을 보며 “보통 시장님들은 시청에서 근무하시는데 나와 계셔서 궁금해서 찾아왔다”며 이 시장에게 학생으로 궁금한 점,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신지해 학생은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이 거리상 감일 학생이 이용하기 어렵다”면서 “감일 지구는 청소년들의 놀거리가 많지 않아 주말에 서울로 나가는데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다”고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이에 이 시장은 교통건설 국장에게 “청소년수련관까지 가는 저렴한 마을버스 노선을 고민해달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감일고등학교 신지해 학생이 이현재 시장에게 민원을 말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에도 12월 말이면 ‘청소년 문화의 집’이 생긴다. 버스는 13대나 증차했고, 8월 말에 ‘똑 버스’가 감일과 위례에 생긴다”면서 “버스 요금으로 콜택시처럼 탈 수 있으니, 친구들과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자료를 찾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하남시에서 학교와 기업 탐방을 하는 데 참여해 본 적이 있나?”에 신지해 학생은 “작년에 고려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친구들은 학식이 맛없다고 한다. 하지만 진로를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좋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작가가 꿈이라는 데 노력해서 좋은 대학도 가고 꿈도 이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교통이 좋아서 K-스타 월드도 조성하려고 하고 버스킹 공연도 많이 한다”며 하남시의 다양한 정책과 행사에 대해도 간략하게 덧붙이며 “하남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신지해 학생은 “가까이에서 시장님께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시민들이 시장실까지 가기 어려운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