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21일 을지연습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경찰·소방과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을지연습뿐 아니라 민생 치안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된 ‘전시종합상황실’을 이 시장이 방문해 격려했다.
이 시장은 "최근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망사건 들 묻지마 식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중밀집지역과 우범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CCTV 설치 확대 등 시민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찰, 소방 등 민생치안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2023년 을지연습은 21일~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 훈련이다.
한편, '2023년 을지연습'은 수원시(본청, 사업소, 각 구청·보건소)와 지방행정기관(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군부대(육군 제2819부대 3대대),기타업체(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76명(1일 144)이 연습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