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광명시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회를 열었다.
노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고완철 민간위원장, 노인위원회 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일자리분과 11건, 건강증진분과, 12건, 사회안전망분과 17건 등 40건의 노인 정책이 제안됐다.
노인위원회 위원들은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4차례 분과회의를 거쳐 총 40건의 노인 정책을 발굴하고 숙성했다.
일자리분과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해 노인과 시민들에게 건강한 체험을 제공하고 노인에게 유지관리 업무를 맡겨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 팜 카페, 시니어 도배사 등 11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건강증진분과는 낙상에 취약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둡거나 단차가 있는 곳에 스마트 안전센서등을 부착하는 정책과, 웰다잉 서포터즈 활동가 양성 등 12개 정책을 발굴했다. 사회안전망분과는 노인고독사와 학대예방,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광명형 돌봄제도 구축, 노인종합복지관 디지털 환경 조성, 시니어 AI매니저 양성 등 17개 정책을 제안했다.
광명시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를 거쳐 노인위원회의 의견을 2024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노인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오는 9월 노인위원회 역량강화 교육과 10월 정책제안 활성화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