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2023 주민자치회 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하남 덕풍1동 주민자치 위원회가 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3년 주민자치회 총회’를 개최했다.
29일 열린 총회에는 박상열 회장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금광연·최훈종 시의원. 주민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기타팀와 난타팀의 열정적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 추진에 대한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다득표를 얻은 ‘덕풍골역사 벽화 조성’, ‘덕풍1동 마을 축제’의 내년도 사업 추진을 선포하고 총회가 마무리됐다.
박상열 덕풍1동 주민자치회장은 “분과별 회의 및 정기회의를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토론하여 사업 의제를 발굴하였다”면서 “주민이 참여하고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덕풍1동은 고속도로와 인접함에 따른 고충을 알고 있으며, 환승센터와 지하철역이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년 7월 스포츠센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및 말바위에는 야간 산책을 위한 63개의 등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말 지역 재개발 관련 문제들도 수시 점검을 펼치며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하남시의 재정을 위해 대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희건설(매출 1조 4천억)이 본사를 하남으로 이전하였고 계열사도 이전할 계획이며, 또한 문화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에는 뉴진스의 공연도 하남시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덧붙여 살기 좋은 도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동에서 마을에 필요한 활동을 위한 의제를 주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예산을 시에서 지원받아 진행하는데, 이것이 풀뿌리 민주주의다”라며 “덕풍1동의 주민자치회가 더 뿌리 잘 내려서 덕풍1동의 발전에 항상 기여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어르신 일자리 문제, 복지와 관련된 예산, 학생들과 어린이들 돌봄 관련 예산은 반드시 증액할 것이다”이라며 예산 증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공영주차증 등 국비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 예산 심의를 통해 잘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성삼 의장은 “주민자치 위원회의 역할은 지역의 협력과 협치를 끌어내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노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의회도 주민자치 위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위원회가 주민 현안에 대해 의회와 함께 대안을 함께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의 목소리를 대표해 달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남시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는 지난 21일 덕풍2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관내 13개의 각 동에서 주민자치 총회가 진행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