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이 세진식품 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기업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0일 멱곡동 소재 세진식품㈜를 방문했다.
이날 이충우 시장은 정태원 세진식품 대표를 만나 기업 현황,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여주쌀을 사용한제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여주시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진식품㈜의 정태원 대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시에감사하다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기술 및 연구개발과 노후 설비보수 지원 등 실질적으로 기업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쌀산업특구인 여주시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현재 쌀 케익 등 다양한 신사업을 구상중이며, 이를 통해 여주쌀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규제 개혁과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진식품㈜는 1999년 충남 아산시에서 설립된 면류 및 떡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2년에 현재의 여주시 멱곡동 327번지로 이전했다.
제품의 위생을 회사의 철칙으로 삼고 자체 개발한 특허공법을 적용하여 현재 쌀국수, 소면, 메밀면, 떡볶이등을 생산해서 풀무원, 삼양라면, CJ프레시웨이, CU편의점 등으로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닭가슴살, 단백질쉐이크 등으로만 섭취하고 있던 단백질을 면을 먹으면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일반면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내몸에이로운 한끼'를 컵셉으로하는 '비밀식'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고 단백질면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