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가 하남시청 앞 신장근린 1호 공원에서 2023년도 하반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활동을 진행했다.
5일 진행된 봉사 활동은 지역 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을 통해 안녕한 삶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2,700만 원)과 하남시(700만 원)의 지원으로 코로나19때를 제외하고 매년 상·하반기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월 4일부터 6월 27일(12회차)까지 진행됐으며, 하반기에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12회차)까지 총 24회 운영된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 이주윤 센터장과 심성규 주임을 비롯한 담당자들과 관내 봉사단체인 새마을부녀회, 하누리 봉사회, 해군 전우 어머니회, 바르게살기운동 하남시협의회, 대한적십자 하남지구협의회, (사)아이코리아, 어머니 자율방범대, 환경 실천운동본부, 미사 거점센터, 새마을교통봉사대와 개인 봉사자도 참여해 매주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을 손수 조리하여 배부까지 마음과 정성을 담아 하남시의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적십자에서 10년 넘게 자원봉사에 참여 중인 A씨는 “뜨거운 햇볕 아래 더위로 땀방울이 흐르는 날씨에도 개인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활동에 주기적으로 꾸준히 참여한다는 점은 쉽지 않은 일이다.
꾸준히 이어지는 지원금과 꾸준히 함께 활동해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모두가 함께 마음과 마음을 모아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어 서로 어우러지며 사는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주 1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받으며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볼 때 어깨가 가벼워진다"며, "자원봉사단체 및 봉사자들이 안전사고 없이 봉사가 이루어지고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계획된 기간 동안 어려움 없이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BK 은행이나 하남시에서 예산이 증액되어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고 자원봉사자들의 끊임없는 봉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시민 A씨는 “코 앞에서 이런 봉사활동이 진행되는데 지나가면서 봉사자들에게 수고한다. 또는 어르신들께 조심히 가시라는 인사도 안 하고 우르르 지나가는 시의원들 봐라”라며 마침 점심시간 의회를 나서서 여럿이 지나가던 시의원들을 비판했다.
한편, 올 하반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도시락 지원활동은 오는 11월 28까지(10/3 제외) 매주 화요일 12:00부터 신장 근린 1호 공원에서 200명에게 선착순 배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