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철 시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제324회 하남시의회 임시회가 5일 개회된 가운데, 오승철(미사 1·2동) 의원이 ‘미사 한강공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오승철 시의원은 5분 발언에서 하남시 환경개선을 위한 공원 및 정원 조성에 대한 주제로 발언했다.
오 의원 “망월천 저류지를 미사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현재 총 5개의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2019년 12월 30일 LH로부터 하남시가 인수 완료했고,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한강을 끼고 있는 환경 측면으로 수준 높은 공원임에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해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시설이 된 저류지, 특색 없는 전망대, 부실한 테마 공원, 방치된 공연장, 비좁은 주차장이 시민들의 불만족이다”며 ▲천혜적·지리적 여건을 이용한 지방공원 조성▲문화적 역량 강화 및 녹지 인프라 연계 등으로 하남시 브랜드화에 기여▲도시 정원 형성으로 기후변화 대응▲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감 기여를 꼽으며 ‘지방 정원’조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처럼 각 지자체가 앞다퉈 정원 조성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정원은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충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취약 계층에 공원 관리 등의 일자리 제공도 가능하여 생활의 안정도 기여 한다”면서 ‘미사 한강공원’을 하남시 정원 1호 사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사 한강공원의 지방 정원 조성은 하남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며, 이에 하남시 정원1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