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윤 추진위원장, 최지순 녹색연합회장, 도은정 청아초 녹색회장 등 관계자들이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하여 응원하고 있는 사진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 녹색어머니연합회가 하남시 풍산동 소재 청아 초등학교 교문 앞과 주변 횡단보도에서 2023학년 2학기를 맞아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하남 녹색연합회원, 하남경찰서 직원, 청아 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하남시 모범운전자회(회장 김국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캠페인을 마친 후 하남녹색연합회 회원들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응원 릴레이를 펼쳤다.
최지순 하남 녹색연합회장은 “많은 학부모께서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녹색연합회에서 주관한 2학기 첫 캠페인에서 많은 학부모의 마음을 담아 응원 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어 많은 아이가 교육 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앞으로 교육지원청 설립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아 초등학교의 도은정 녹색회장은 “청아 초등학교는 하남의 대표적 과밀지역이다. 그래서 교감 선생님도 2명이 계신다”면서 “광주와 달리 하남에서 수없이 제기되고 있는 과밀학급 문제를 별도로 교육지원청이 설립되어 집중적으로 해결해 주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하남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경실)에서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응원 릴레이가 진행되는 등 하남시민들의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열망이 더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14일 하남시가 발표한 민선 8기 1주년 시정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 분야 우선 과제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1위로 선정됐다.
김기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장은 “학부모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시민단체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라고 하면서 현재 약 3,300명 학부모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 교육지원청 설립과 관련해 학부모단체는 오는 14일에 하남시장 이현재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15일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